정부합동감사 앞 둔 전남도 '긴장'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

정부합동감사 앞 둔 전남도 '긴장'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도정 전반 대상

 5.31 지방선거가 끝나자 마자 들이닥칠 정부합동감사에 전남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 주관 정부합동감사가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전남도정 전반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감사요원만 정부 각 부처에서 차출된 38명 규모다.

 이에 앞서 행자부는 5일부터 감사요원 10명을 투입, 정보수집 등 사전감사에 나설 예정이어서 전남도 각 실·국이 감사대비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 기간 동안 단체장 공석으로 업무 분위기가 다소 이완된 상황이어서 자칫 행정부실이 드러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번 감사는 지난 2003년 이후 3년만에 실시되는데다 예산, 회계, 도시계획, 환경, 보건 등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또 민선4기 출범을 앞두고 비리나 지적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공무원은 물론 해당 실국장, 단체장에게도 큰 부담이 될수 밖에 없다는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 때문에 전남도가 그동안 준비한 감사 대비 자료만 300여건에 달할 정도로 민감해 하고 있다.

 전남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감사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관련 분야가 많아 적잖이 걱정된다"며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 이어 올 해 또다시 정부합동감사를 받게 돼 부담이 크다"고 밝혔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