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료인들 6년째 해외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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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의료인들 6년째 해외 의료봉사

양건호ㆍ김용억ㆍ이지범ㆍ홍효숙ㆍ양한모ㆍ정종선ㆍ정병규 등
3일부터 5박6일동안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외곽서 인술 펼쳐
 
광주지역 의료인들이 6년째 해외 빈민촌 등을 방문해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인공은 광주 북구 신안동에 위치한 신안교회 의료선교회(담임목사 우수명) 소속 의사와 약사, 간호사들.

이들은 지난 2001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추석 연휴를 이용해 캄보디아, 몽골, 필리핀, 네팔 등 해외 빈민촌 등을 방문해 인술을 펼쳤다.

이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의료봉사 활동을 떠났다.

올해엔 명절을 피해 3일 오전 아시아나항공 740편으로 캄보디아로 출국, 밤 11시15분 프놈펜 현지에 도착 4일부터 본격 인술을 펼칠 계획이다.

3일부터 8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 교외에서 현지 주민을 진료하고 필수 의약품을 전달한다.

이번 진료에는 양건호 미래아동병원 내과원장을 단장으로 김용억(일반외과전문의) 전 광주시의원, 양한모(이비인후과), 홍효숙(두암소아과), 이지범(전남대 피부과교수), 정종선(강진치과), 정병규(치과), 이용무(임상병리)씨와 약사 3명, 간호사 15명 등 총 43명이 참여한다.

김용억 전 광주시의원은 3일 오전 광주를 출발하기 앞서 "고통받는 환자가 있는 곳이면 국경을 초월해 어디라도 달려가는 것이 의료인의 임무"라며 "한국인의 따뜻한 마음이 전 세계에 전달되도록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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