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학숙, 外高 설립제안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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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보문학숙, 外高 설립제안서 제출

일어영어과 등 4개과 24개학급 840명 규모… 내달 20일 선정여부 결정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학교법인 보문학숙이 광주외국어고등학교 설립제안서를 제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문학숙관계자는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008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립 외국어고등학교의 설립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보문학숙은 학교 신설의 경우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현재 운영 중인 보문고를 외국어고로 전환해 일어 영어과와 러시아어 영어과, 중국어·영어과’,아랍어·영어과 등 4개 학과를 운영하고, 한 학급당 35명, 학년별로 8개 학급씩 모두 24학급에 840명의 학생을 모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학비는 일반학교의 3배 수준이 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일반 고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교육청은 이에따라 "사립 외국어고 설립 적격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보문학숙이 제출한 설립 제안서와 투자 규모 등을 검토한 뒤 다음달 20일까지 선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당초 설립에 관심을 보였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죽호학원은 내신 반영 강화로 특목고 학생들이 불리하고 동문들의 반대가 우려는데다 초기 투자비용이 많아 설립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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