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특공대 신청사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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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남경찰청 특공대 신청사 첫 삽

26일 오전 광산구 대산동 현지서 창설 8년만에 착공식

 전남경찰청 특공대가 창설 8년만에 새 둥지를 마련하게 됐다.

 전남경찰청은 26일 오전 광주 광산구 대산동 특공대 신청사 부지에서 시.도 경우회장과 경찰, 주민 등 290여명이 모인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42억여원을 투입해 2007년 3월 완공될 예정인 신청사는 지상 1층, 지하 3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태영건축 등 5개사가 설계.감리를 맡아 시공한다.

 지난 98년 창설된 특공대는 그동안 광주 서구 화정동 전남경찰청 기동대와 함께 생활해 왔으나, 장소가 좁은데다 훈련장소도 여의찮아 업무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신청사에는 자체 숙소와 함께 테러 예방 및 진압을 위한 다양한 훈련시설이 함께 갖춰진다. 또 인질.총기.폭발물 사건 등 특수범죄와 건물 불법점거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특수 훈련시설도 나란히 들어설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8년 더부살이 끝에 단독 청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널따란 연병장과 충분한 훈련시설 속에서 효과적인 업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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