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혁신 차원 1주일전 사전 공개
광주시가 행정혁신 차원에서 건축위원회 개최 일정과 심의결과 등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다.
광주시는 "그동안 신뢰성 확보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 온 건축위원회의 개최 일정과 위원 명단을 회의 1주일전에 사전 공개하고 심의결과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고 25일 밝혔다.
또 건축위원회 위원 중 공무원 위원수를 전체 위원수의 4분의 1이하로 제한하고 공무원이 아닌 건축위원은 공모절차를 거쳐 공개적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현재 광주시 건축위원회 심의위원은 교수 14명, 건축사 3명, 전문업체 3명, 공무원 6명 등 모두 29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16층이상 3만㎡ 이상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도시.야간경관 확보 및 건축물의 구조나 안전 등에 대한 심의.자문을 맡고 있다.
박동재 광주시 건축주택과장은 “건축위원회 위원과 개최 일정 등을 사전에 공개함으로써 건축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위원회 운영의 신뢰성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 건축위원회는 그동안 위원들의 참석율이 저조하고 심의결과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신뢰성 확보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