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 건립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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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 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 건립 가시화

24일 조달청 건설공사 입찰방식 공고…첨단산단내 1만평 부지

 광주 첨단과학연구단지에 들어설 '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의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조달청은 최근 지역업체의 공사참여비율을 공사금액의 40% 이상으로 의무화하는 내용의 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 건설공사 입찰방식을 공고했다.

 첨단과학산업단지내 1만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2층 연건평 3000평 규모로 건설될 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는 국비와 시비, 민자 등 240억원이 투입,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는 연구개발과 정보교류를 위한 학술토론 세미나실과 국제회의실, 전시실, 게스트룸 등이 들어서며 중장기 연구인력의 안정적인 거주를 위한 임대 숙소도 배치될 계획이다.

 시는 센터가 완공되면 첨단과학산업단지내 연구기관간 활발한 정보 교환 등으로 단지내 연구개발 역량이 강화되고 국내외 우수 연구인력의 유치 등 과학문화의 대중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광주에는 산.학.연에서 운영하는 199개의 연구기관이 있으나 개별적 연구수행과 기관간 연구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취약해 연구 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시 관계자는 "광주지역 연구기관은 여러지역에 산재해 있으면서 각 기관간 연구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없었다"면서 "센터는 산.학.연간 활발한 교류여건을 조성하고 국내외 우수 과학기술 인력 유치, 정주를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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