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2006정기대의원총회 신상발언 통해 책임통감

광주시체조협회(회장 오종택) A모 전무이사가 자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A모 전무이사는 23일 오전 11시 서구 광천동 소재 대산주택 회의실에서 열린 2006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최근 불거진 공금유용 등 일련의 불미스런 사항에 대해 책임을 통감, 전무이사직 사퇴의 뜻을 밝혔다는 것. 

이날 회의에서 오종택 회장은 "가장 모범적이어야할 협회 전무이사가 지적 기사를 통해 지역 언론에 오르내리는 등 불편한 사항이 초래돼 대의원들께 우선 사과드린다"면서 "당분간 업무를 직접 챙기는 등 앞으로 더욱 심기일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