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광주건설 5개년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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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등 광주건설 5개년 전략' 발표

 2010년까지 지역성장 동력확충 위한 8대 핵심 프로젝트 등 골자

 박광태 시장 "자랑스런 광주 후손에게 남겨주기 위한 시민과의 약속"

 빛고을 광주를 경제ㆍ문화를 선도하는 으뜸 도시로 견인하기 위한 계획이 추진된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연두 기자회견을 갖고 올 부터 2010년까지 지역성장 동력확충을 위한 8대 핵심 프로젝트와 도시 경쟁력 강화 7대 핵심 프로젝트 등을 골자로한 '1등 광주 건설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1등 광주건설의 핵심 프로젝트는 크게 ▲잘사는 경제도시 건설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 도약 ▲매력있는 도시창출 ▲따뜻한 복지 공동체 구현 ▲미래지향 도시공간 조성 등 크게 5개 분야 15대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잘사는 경제도시 건설을 위한 5대 프로젝트는 자동차, 가전, 광산업을 3대 주력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고, 첨단 부품소재 산업, 디자인 산업, 신에너지 산업, 문화 컨텐츠 산업 등 4대 산업을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본격 육성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현재 연간 35만대 수준인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생산능력을 60만대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생활가전 생산기반 집적을 바탕으로 디지털 정보가전 사업을 집중육성해 지역 전자산업을 진흥시킬 계획이다.
 광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첨단산업단지내에 광산업 클러스터를 형성, 광관련 선도기업을 유치하고, 광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보육, 기술개발과 시험생산을 지원한다.
 또 지역산업의 연구역량과 마케팅, 네트워크 기술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전시컨벤션 센터,디자인센터, 광통신 연구센터, 디지털 컨버전스 센터, 과학기술 응용연구 센터 등 '신성장 동력산업 지원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한다.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과제는 ▲5대 국제행사 창설 ▲기존 5대축제 세계화 ▲서남권 관광거점도시 도약 ▲문화 르네상스 운동전개 등 5개 분야다.
 시는 올해 미래 문화수도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문화에 대한 안목을 길러주기 위해 광주 국제청소년 음악제를 개최하고, 디자인 도시로 광주를 자리매김하기 위해 광주디자인 비엔날레를 개최한다.
 또 오는 2008년 어등산 '빛과 예술의 테마파크' 조성을 기념하는 빛의 축제를 개최하는 한편, 지역 특화산업인 광산업의 세계시장 진출 및 지역발전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국제 광 엑스포'개최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광주를 서남권 관광거점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어등산 '빛과 예술의 테마파크' '광주호 시가문화권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어등산-풍암제-중외공원-광주호. 무등산을 중심으로 도심권 관광벨트를 형성, 전남 J-프로젝트와 연계한 서남권 관광벨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밖에 시는 매력있는 도시 창출을 위해 1천만 그루 나무심기, 도심 5대공원 조성 등 '푸른광주 실현'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보육기반 조성 등 '광주복지21'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지역정보화를 위해 디지털 시민을 양성하는 것을 골자로한 유비쿼터스 디지털 공동체 실현을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박광태 시장은 "이같은 계획은 광주가 낙후와 소외에서 벗어나 21세기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대장정이 시작된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자랑스러운 광주를 후손에게 남겨주기 위한 시민과의 약속이자, 실천의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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