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박물관 전통 모내기 행사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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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농업박물관 전통 모내기 행사 재현

오는 26일 '전통 모찌기 및 모내기 체험행사' 개최

 못줄을 띄워 모를 심는 전통 방식의 모내기가 재현된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은 21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오는 26일 박물관 야외 자연학습장에서 영암 대불초등학교 학생 50여명과 관람객들을 초청한 가운데 옛 방식 그대로 '전통 모찌기 및 모내기 체험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박물관이 벼농사의 전 과정을 전통 농가월령에 맞춰 오는 9월 말까지 추진하게 될 '벼의 한살이 특별 체험행사' 과정의 하나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4월16일 못자리를 만들었다.

 이 날 참가자들은 못자리에서 자란 모를 직접 손으로 쪄낸뒤 못줄을 띄워 모를 심게 된다.

 이번 행사 이외에도 오는 6월16일 초벌매기, 6월30일 두벌 김매기, 7월14일 세벌 김매기, 벼베기, 탈곡 등 농가월령에 맞춘 전통 농경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강석오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어린 학생들이 잊혀져가는 전통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선조들의 지혜와 옛 농경생활문화를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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