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본즈, 714호 홈런 작렬...역대 공동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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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본즈, 714호 홈런 작렬...역대 공동2위

오클랜드전 2회 초 공격서 솔로 아치

  미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강타자 배리 본즈(41)가 21일(한국시간) 714호 홈런을 터뜨려 베이브 루스와 함께 역대 최다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지난 7일 713호 홈런을 터뜨린 후 13일간 홈런포가 침묵했던 본즈는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맥카피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지명대타로 출전, 2회 초 공격에서 상대 선발 브래드 핼시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쳐내 대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본즈는 홈베이스를 밟아 대기록 작성에 성공한 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배트보이로 있는 자신의 아들 니콜라이를 번쩍 안아들고 기뻐했다. 그는 또 덕아웃 앞에서 동료 선수들로부터 축하를 받으며 관중석에서 열렬한 응원을 보낸 딸 아리샤(7)에게 키스를 보낸 후 환호하는 관중들에게 두 팔을 번쩍 들어 답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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