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서부 전해상과 서해남부 먼바다 풍랑주의보 발효

 19일 광주ㆍ전남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풍을 동반한 호우가 내리고 있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목포 75mm, 광주 55mm, 해남 53.5mm, 곡성 53mm, 완도 48mm, 순천 39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앞서 이날 새벽 광주ㆍ전남 전지역에 호우주의를, 남해안 일부지역에는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남해서부 전해상과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강풍을 동반한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는 필리핀과 중국 남해안을 강타한 태풍 짠즈가 온대성 저기압을 변한 뒤 우리나라 남해안 지역을 통과하면서 발생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 지역은 30~80mm의 비가 더 내린 뒤 오늘 저녁부터 차차 개겠다"며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