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신도시 '썬 시티'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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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남악신도시 '썬 시티' 조성 본격화

전남도, 16일 사업설명회 및 표준 설계안 연구 중간발표회 개최

 전남도청이 이전한 전남 무안군 삼향면 남악신도시가 '썬 시티(Sun-City)'로 조성된다.

 전남도는 16일 오후 도청 9층 상황실에서 남악신도시 썬 시티(Sun-City) 건설을 위한 사업설명회 및 표준 설계안 연구 중간발표회를 가졌다.

 썬 시티 조성사업은 태양광과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도시를 건설해 입주민에게 쾌적한 환경과 실질적인 전력요금 절감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해 새로운 관광자원 창출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사업에는 국비 140억원과 지방비, 건설업체 자부담 등 모두 200억원이 투자된다.

 남악신도시에 건설되는 아파트나 단독주택 5000여 세대에는 소규모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낮시간 생산된 전기를 한전에 보내고 야간에 이 전기를 되돌려 받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현재 일본과 유럽 등지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8년 동안 태양광주택 10만호 보급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도 지난해 10월 남악신도시 주요 에너지원을 태양광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계획을 수립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정부의 태양광주택 10만호 보급사업이 남악신도시에 집중되고 공동주택도 사업대상에 포함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산업자원부로부터 관련 지침의 개정을 이끌어 냈다"며 "남악신도시 썬 시티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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