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표고버섯 최고 품질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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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장흥 표고버섯 최고 품질 인증

10일 지리적 표시등록 공고기간 거쳐 산림청 2호로 등록
 
 장흥 표고버섯이 전국 최고의 명품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10일 장흥군에 따르면 정남진 장흥표고버섯연합회가 지난해 10월 농산물품질관리원에 신청한 장흥표고버섯 지리적 표시등록이 한달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최종 확정돼 이날 산림청 2호로 등록을 마쳤다.

 지리적 표시제는 정부가 농산물품질관리법에 따라 특정지역의 특산품이 우수한 지리환경적 요인에 따라 생산된 최상위 품질임을 인증하고, 사후 품질관리까지 지도하는 제도로 임산물로는 강원도 양양송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6개월여의 심의와 현지조사 결과 장흥 표고버섯은 생육에 적합한 습도와 유황화합물이 풍부한 토양에서 재배되고, 재배농가의 90%이상이 소나무숲을 이용한 자연상태에서 버섯을 생산하고 있어 향기와 맛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장흥 표고버섯은 판로 확대, 농가소득 증대, 지역 이미지 상승 등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계기로 품질관리기준을 더욱 강화해 장흥표고를 세계적 명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값싼 외국산에 맞서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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