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색채예술인 초청 '팸투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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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남도, 색채예술인 초청 '팸투어' 실시

5일까지 3일간 진도ㆍ신안 섬 대상 '지역색감' 찾기 위해 마련

전남도가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는 민경갑 예술원 회원 등 11명의 색채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섬 팸투어에 나섰다.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팸투어는 도가 섬 색채 디자인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을 앞두고 전남의 섬 분위기와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지역색감(local color)’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팸투어 기간동안 참가 예술인들은 진도와 신안 섬을 대상으로 색 스케치를 통해 색감을 찾아내고 내부 토론을 거쳐 전남도의 섬에 가장 맞는 마을색감을 찾아 낼 계획이다.

도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나온 색감을 바탕으로 오는 8월까지 진도 관매도와 신안 팔금도의 2개 마을을 선정해 섬 색채디자인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문인수 전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섬 관광사업의 일환인 섬 색채 디자인 시범사업은 섬마을에 지중해 연안과 같은 마을 색채를 도입, 관광객의 향수를 자극하고 섬 방문 동기를 유발시키는 등 섬 관광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배경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달 21부터 일주일간 도청 공무원들을 상대로 섬 색채 디자인 사업의 고유 이름을 공모한 결과, ‘동화가 있는 섬마을 만들기 사업’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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