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동물 농작물 피해 4년새 70억원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

야생 동물 농작물 피해 4년새 70억원

전남도, 동물별 피해실태 조사 결과

전남지역에서 멧돼지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가 4년 사이에 7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동물별 피해실태를 조사한 결과 멧돼지 피해가 전체 피해의 절반이 넘는 3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까치가 23억원, 고라니와 꿩이 각각 5억3천만원과 2억여원의 피해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는 목포를 제외한 전남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작물별로는 배와 벼, 사과, 채소류 피해가 가장 컷으며, 옥수수와 고구마, 감자 등 밭작물의 피해도 급격히 늘고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