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복합레저단지 개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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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수 복합레저단지 개발 '승인'

재경부 25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개발 계획... 2015년까지 1조5000억원 투입

 전남 여수시 화양지역에 대규모 복합레저단지가 들어선다. 2015년까지 이 지역에 1조5000억원이 투자된다.

 재정경제부는 25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개발 계획을 승인했다.

 오는 2015년까지 여수 화양지역 사업부지 302만평에 1조50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우선 1단계 개발 계획에 따라 2010년까지 △해양마리나시설 △스포츠전지훈련장 △골프장 △호텔 등 숙박시설 △도로와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이어 2단계로 2015년까지 △세계민속촌 △산악레저월드 △전망대 및 케이블카 등 레저단지가 개발된다.

 총 사업비 1조5000억원 가운데 공공부문에서 조달되는 1500억원은 도로 건설 등 기반시설 건설에 쓰인다. 나머지 부문에 쓰이는 1조3500억원은 사업시행자인 ㈜일상과 외국계 회사인 온모스트개발, 글리터스타 등이 조달한다.

 재경부는 이 지역에 대한 1조5000억원 투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산유발효과 3조2334억원 △소득유발효과 6449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3476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번 개발계획 승인은 정부가 추진 중인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 여수 지역에 숙박 및 휴양시설을 유치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이날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개발계획 변경안과 송도 5구역 실시계획, 송도 2-1구역(어민생활대책용지) 실시계획도 승인했다.

 송도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은 송도지구내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첨단 바이오기술(BT) 용지를 8만3000평에서 8만8000평으로 늘리고, 공원 등 친환경용지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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