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가수 패티김(65)이 새해를 맞아 신년 콘서트를 연다.
오는 14일 오후 3시, 15일 오후 3시ㆍ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지난해 데뷔 45주년을 맞아 전국 20여 개 도시 순회 공연을 펼치고 실황음반과 DVD까지 발매했던 패티김은 이번 공연을 4년 뒤 한국 가요계 최초로 데뷔 50주 년 기념 공연을 열겠다는 목표를 향한 첫 걸음으로 여긴다고 한다.
그래서 이제까지 주로 혼자서 이끌었던 공연과는 달리 여러 명의 게스트를 초 대하고 의상도 새로운 분위기로 바꾼다.
이번 공연에는 두 번째 음반을 준비중 인 딸 카밀라 외에 후배 여가수 중 패티김을 우상처럼 여긴다는 인순이와 정훈희, 그리고 DJ 겸 가수 유열이 찬조 출연한다.
'초우' '이별' '못잊어' '서울의 찬가' 등 한세대를 풍미했던 자신의 히트 곡 외에 레퍼토리에도 변화를 준다.
'닥터 지바고' '티파니에서 아침을' '타 이타닉' 등 흘러간 유명 영화 주제곡을 영상과 함께 선사하고 김수희의 '멍에 ' , 김추자의 '님은 먼곳에' , 서울시스터즈의 '서울탱고' 등 후배 가수들의 노래도 부른다.
'서울탱고' 에 맞춰 탱고를 추기 위해 열심히 연습중이라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