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독일 월드컵 사실상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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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독일 월드컵 사실상 포기

병원 진단 결과 무릎 십자인대 완전 파열 수술 결정

재활 치료를 위해 독일을 방문한 이동국(27ㆍ포항스틸러스)이 결국 부상의 악몽을 떨치지 못했다.

소속 팀 포항에 따르면 이동국은 13일 "현지 병원의 진단 결과 무릎 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것으로 나타나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통보해왔다.

수술에 들어가면 이동국은 2006 독일 월드컵 출장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이에앞서 이동국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스포렉 스포츠 재활센터'에서 정밀진단 및 치료를 받기 위해 12일 오후 출국했다.

당시 에이전트사 이반스포츠의 이영중 사장은 "스포렉 스포츠 재활센터에서 진단을 받은 뒤 수술이냐,재활이냐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상황에 따라 이동국이 독일월드컵을 포기하고 수술대에 오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동국은 지난 5일 프로축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으며 진단 결과,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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