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우수농산물 민간인증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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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조선대 우수농산물 민간인증기관 지정

친환경농수산연구센터, 11일 농림부 대학 최초로 지정

조선대학교 친환경농수산연구센터(센터장 박열)가 우수농산물 민간인증기관에 지정됐다.

지난 2005년 2월 전국 대학 최초로 농림부로부터 친환경농산물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친환경농수산연구센터는 4월 11일자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민간인증기관으로는 8번째로 지정돼 지역 농산물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게 됐다.

고품질·안전 농산물 공급에 대한 국민적 요구 증대에 따라 도입된 농산물 관리제도(GAP)는 국제기준(CODEX, FAO)에 맞춰 정한 우수농산물관리기준에 따라 생산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 농식품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제도이다.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포장까지 우수농산물관리기준에 따라 재배토양, 농업용수 등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중금속, 농약, 병원성 미생물 등 유해물질이 기준이상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농약사용내역 등 생산 및 관리 이력을 소비자가 투명하게 알 수 있도록 이력추적관리를 의무화한 제도이다. GAP 도입에 따라 생산단계 뿐만 아니라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안전성 강화 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 신뢰 제고로 국산농산물의 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3년간 시범사업을 거쳐 올부터 본격 시행되는 GAP는 기존의 국가인증제도와는 다르게 민간인증제도로 추진된다. 우수농산물인증(GAP)을 받으려는 농가 및 생산단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GAP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은 민간인증기관에 인증 신청을 하면 토양 및 수질검사를 포함한 재배전 단계 검사를 거쳐 잔류농약검사, 농산물 이력추적관리기준 적합 여부 등을 심사받은 뒤 통과할 경우 인증서를 교부받을 수 있다.

한편 정부는 GAP 확대를 위한 인프라구축을 지속 추진하여 오는 2013년까지 채소·과수 유통물량 중 GAP 비중을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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