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다향제' 내달 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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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보성 다향제' 내달 6일 열린다

국내 최대 녹차 축제...명예대회장 도올 김용옥

 '녹차의 본고장에서 차(茶)의 향연을 만끽하세요'

 녹차의 주산지이자 본향인 보성에서 다음달 6-9일까지 녹차 축제인 '보성다향제'가 열린다.

 올해로 32번째인 보성다향제는 국내 최대 녹차 축제로, 문화관광부가 '예비 유망축제'로 지정할 만큼 각광받고 있다.

 올해는 첫차(우전) 수확시기와 일림산 철쭉이 만나는 5월 첫째주에 연분홍빛 일림산과 푸른 차밭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특히, '2007년 세계녹차페스티벌'과 '2010년 세계녹차엑스포'를 위한 전초전 성격을 지니고 있어 어느 때 보다 성대히 치러질 예정이다.

 '초록이 꿈꾸는 세상'을 주제로 한 다향의 밤을 시작으로 다신제, 차잎따기경연, 차문화 행사, 일림산 철쭉제, 녹차 웰빙체험 등이 눈길을 끈다. 천년고찰 대원사에서의 전통문화 체험, 다양한 체육행사와 학술행사도 참가자들의 흥미를 한껏 복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명예 대회장은 도올 김용옥 전 순천대 석좌교수가 맡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체험하며 즐기 수 있는 '웰빙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한해 570여만명의 관광객이 '녹차 관광'을 다녀가 5000억원대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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