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석 與 북구청장 후보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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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형석 與 북구청장 후보로 선출

44.99%로 1위 … 2위 김용억 35.30%

열린우리당 광주 북구청장 후보에 이형석 전 광주시의회 의장이  선출됐다.

열린우리당은 8일 오후 동강대체육관에서 북구청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대회를 갖고 직접선거와 여론조사를 합한 결과 이형석 예비후보가 44.99%를 얻어 2위를 차지한 김용억 예비후보(35.30%)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3위는 김전승 예비후보 19.70%.

이형석 후보는 이날 당원 직접선거에서도 1천306표(기간당원)와 254표(일반당원)를 얻어 총 1천561표를 획득, 1천302표(기간당원 1050표ㆍ일반당원 252표)를 얻는 데 그친 김용억 후보를 259표차로 리드했다.

당원 직접 투표로 실시된 이날 경선대회는 오후 2시-8시까지 전체 투표인 7774명 중 3184명(42%)이 참여했다.

우리당 북구청장 후보 경선은 기간당원 30%와 일반당원 20%가 직접 참여한 투표와 여론조사 50%가 반영됐다. 여론조사는 3개 전문기관에 의뢰해 각 1000명씩 모두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당선자는 기간당원(50.04%) 일반당원(43.34%), 여론조사(21.31) 등에서 월등히 앞서 김용억ㆍ김전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수락연설을 통해 "경선과정에서 단 한건의 불협화음도 없이 아름다운 경선을 치러준 김용억ㆍ김전승 후보에 감사드린다"면서 "저를 열린우리당 후보로 선출해 준 당원동지들께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이번 북구청장 후보 경선은 광주에서 가장 먼저 치러진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저는 5.31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함으로써 지역주의 정당구도에 매몰돼 있는 민주당을 꺾고 문화북구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전남 순천 출신으로 조선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 당선자는 광주은행 노조위원장을 거쳐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진출, 시의회 의장과 재선의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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