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전국대학축구대회 3년연속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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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전국대학축구대회 3년연속 유치

'2006 험멜코리아배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겸 대학상비군선발전' 17일까지 열전

 전남 광양시가 전국 규모의 대학축구대회를 3년째 도맡아 유치하고 있다.

 3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첫 대학축구대회 유치를 시작으로 '2006 험멜코리아배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겸 대학상비군선발전'까지 3년 연속 유치, '축구의 고장' 명성을 굳히고 있다.

 이번 대회는 65개 대학팀이 참가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리며 6일까지 예선전 조별리그를 거친뒤 결승까지 토너먼트로 진행되고, 결승전은 17일 오후 열린다. 결승 실황은 KBS1 TV로 전국에 생방송된다.

 시가 2억여원의 비용을 들여 축구대회 유치에 심혈을 쏟는데는 대회기간 요식.숙박업 등을 중심으로 연간 10억원 이상의 부가창출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프로축구 구단 '전남 드래곤즈' 연고지로서 '축구 도시' 위상에 걸맞는 도시 이미지를 형성해 나가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 개최는 그 동안 시체육회와 시가 축구인을 위해 기울인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 덕분이다"며 "특히 음식.숙박업소 차원에서 축구팀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친절하게 맞아줘 매년 동계훈련 때면 해당업소를 다시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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