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총장추천위, 직원투표비율 14% 전격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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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순천대 총장추천위, 직원투표비율 14% 전격 합의

참여비율 2차엔 11% 할애키로 결정…오는 6~7우러게 총장 선거

 오는 6월 총장선거를 앞둔 전남 순천대가 직장협의회와 대화를 통해 재직교수의 14%의 투표권을 교직원 몫으로 배분했다.

 순천대 총장임용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최종천)는 지난 30일 오후 전체 위원회의를 갖고 차기 총장선거때 교직원 참여비율을 1차에는 14%, 2차 때는 11%를 할애키로 전격 결정했다.

 이에 따라 순천대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전체교수 290여명, 교직원 대표 42명 가량이 1차 투표권을 갖게되며, 2차 결선 투표권은 약 32명에 주어지게 된다.

 순천대의 직원참여 비율 14%는 전남대의 7%(60명), 광주교대 10%(6명) 보다 높은데다 이 또한 교직원단체와의 대화를 통한 전향적 결정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총장추천위 최종천 교수는 "직협과 대화를 통해 직원참여비율을 정하자는 큰 틀에 따라 별다른 마찰없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20명으로 구성된 총장추천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총장선출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며, 선거인 구성 및 방법, 제반절차 등을 논의키로 했다.

 대학 측은 김재기 총장의 임기가 10월로 끝남에 따라 3개월 전인 6~7월께 직선으로 총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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