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작 애니메이션 제작사 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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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 합작 애니메이션 제작사 내광

 지난해 미국 에미상을 거머쥔 한-미 합작 애니메이션 '미이라 왕 투탕(원제 Tutenstein)'의 제작사인 닉 엔터네인먼트사 존 페트로비치 사장 등 일행이 4일 광주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광주 영상문화관을 찾아 OEM방식으로 '투탕'을 제작한 광주 서광애니메이션과 광주 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페트로비치 사장 일행은 이어 현장시찰을 갖고 다음달 중순께 지역공동 제작 가능성을 타진한 후 3월중 130만달러 규모의 투탕 26편 후속시리즈 제작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페트로비치 사장은 "광주는 서울 등 타 지역에 비해 애니메이션 제작 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라며 "반면 기술적으로나 인력자원면에서 우수해 이를 조직화하고 양성화하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미상 수상작인 '미아라왕 투탕'은 미국 NBC-TV 등을 통해 미국 전역에 방영되고 있으며, 고대 이집트를 지배한 소년왕 투탕 컨셋 타문이 미이라로 부활해 벌어지는 소동을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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