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중교통과 선행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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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시 대중교통과 선행 '귀감'

연말 우수시책 포상금 불우 운전원에 전달

  광주시 대중교통과 직원들이 연초부터 뜻있는 일을 한것으로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연말 시상금으로 받은 상금을 힘들게 생계를 꾸려 가고 있는 시내버스 운전원에게 전달, 위로한 것.
  4일 광주시 대중교통과에 따르면 최근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교통카드제 도입 사업이 연말 우수시책으로 선정돼 상금으로 받은 50만원을 시내버스 운전원 김모씨에게 전달했다.
 대중교통과 직원들은 상금을 의미있는 일에 사용키로 논의한 끝에 시내버스 업계의 도움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이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판단, 김씨를 돕기로 뜻을 모았다.
 C사에서 14년 6개월 동안 무사고로 근무하고 있는 김씨는 홀어머니와 선천성 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돌보며 어렵게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상금을 다른 곳에 사용할 것도 생각했으나 직원들이 대중교통을 위해 희생하시는 운전원을 돕는 데 쓰자고 흔쾌히 뜻을 모았다"며 "자그마한 정성이지만 김씨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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