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프로젝트 민간기구 '서남권발전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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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J프로젝트 민간기구 '서남권발전협의회' 출범

8일 오전 11시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창립총회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일명 J프로젝트) 추진을 뒷받침할 민간기구인 서남권발전협의회가 8일 발족됐다.

 서남권발전협의회는 이 날 오전 11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역 각계대표가 참여하는 협의위원과 초청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서남권발전협의회 공동의장인 이균범 동신대 총장과 마형렬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김재기 순천대 총장은 이 날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을 동북아시아 관광허브(Hub)로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남권발전협의회는 해남·영암지역 간척지 3000만평에 조성될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와 영산강·섬진강·지리산권 및 다도해권 개발을 위한 특별입법 청원 등 민간차원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게 된다.

 서남권발전협의회는 특히 J프로젝트와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개최를 위해 국고지원 및 행정처리를 위한 특별입법 청원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협의회는 또 S프로젝트(서남해안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결성된 서남해안포럼과 상호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갈 방침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건설과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특별입법 청원활동 등 3개 항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 날 출범된 서남권발전협의회는 광주와 전남지역 학계, 언론계, 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순수 민간단체 형식으로 꾸려졌지만 조직 구성 등 실질적인 활동을 전남도가 주도하고 있는데다 민간단체 경상보조라는 명목으로 사무국인 광주상의측에 도비 3억원을 지원키로 해 '관변단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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