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옥천농협 '한눈에 반한 쌀' 등 뽑혀

 해남 옥천농협의 '한눈에 반한 쌀' 등 10개 브랜드쌀이 전남지역 최우수 쌀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농림부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2006 전국 시중 유통 브랜드 쌀' 평가에 대비, 자체 평가를 실시한 결과 '2006 전남쌀 베스트 10'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0개 브랜드 쌀은 '한눈에 반한 쌀'을 비롯해 강진농협 '프리미엄 호평', 무안 수영산업 '쌀의 보약', 무안 해제농협 '황토랑', 영광 백수농협 '사계절이 사는 집', 나주 동강농협 '드림생미', 영광농협 '참사랑 해말그미', 영암군 '달마지쌀', 나주 남평농협 '왕건이 탐낸 쌀 골드', 무안 주영농산 '백련 미인의 쌀' 등이다.

 이번 평가는 전남도가 도내 농협 RPC 생산 브랜드쌀 가운데 시장·군수가 추천한 27개 브랜드와 민간 RPC단체 추천 4개 브랜드 등 모두 31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전남도농업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전문 평가 기관에 의뢰해 이뤄졌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수분·착색립·분상질립·피해립 등 10개 항목과 도정도, 투명도, 변색 등 '관능 감정' 4개 항목을 각각 조사했다.

 농업기술원은 쌀성분 분석기 등 첨단기계를 활용해 단백질, 아밀로스, 수분함량 등 품질평가와 품위별 무게비율, 백도검사, 식미값 등을 평가했다.

 또 한국식품연구원의 전문 패널이 참가한 가운데 맛과 냄새, 겉모양, 조직감 등 '식미 평가'를 벌여 최종 10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이번 선발된 전남쌀 10대 브랜드는 농림부 주관 전국 우수 브랜드쌀 평가에 추천된다.

 또 전남 대표 브랜드쌀로 '전남미 홈페이지(www.jeonnammi.co.kr)'에 게재된다.

 한편 한국 소비자단체협의회와 농림부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전국 최우수브랜드쌀 평가에서 전남은 지난 2003년에 '왕건이 탐낸 쌀', '드림생미', '한눈에 반한 쌀', '달마지 쌀' 등 4개 브랜드가  선정됐고  지난 2004년에는 '한눈에 반한 쌀', '달마지 쌀', '드림생미' 등 3개 브랜드가, 지난해에는 '한눈에 반한 쌀', '사계절이 사는 집', '쌀의 보약', '왕건이 탐낸 쌀골드' 등 4개 브랜드가 각각 선정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에 뽑힌 도내 베스트 브랜드는 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해 온 RPC브랜드다"며 "올해에도 전남 쌀이 전국 최고의 쌀이라는 명성을 4년 연속 이어갈 수 있도록 고품질 쌀 생산은 물론 수확 후 관리, 유통 중인 쌀 품질 관리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