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대학생 멘토링제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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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조선대, 대학생 멘토링제 첫 시행

남구청ㆍ서부교육청과 손잡고 저소득층 학습부진 학생들 대상
 
 조선대학교가 광주 남구청, 서부교육청과 손잡고 저소득층 학습부진 학생들의 공부를 도와주는 대학생 멘토링제도를 지역 최초로 시행한다.

 조선대는 3일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사범대생들의 예비 교사로서의 자질을 강화하기 위해 중.고생 학습 도우미단을 구성, 이달 중순부터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멘토링은 성인(멘토)과 청소년(멘티)이 1대 1로 한쌍을 이뤄 정기적 또는 수시로 멘토가 멘티의 욕구나 관심, 고민에 초점을 두고 멘티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일종의 교육 자원봉사다.

 50여 규모의 대학생 멘토들은 매주 2회, 하루 2시간씩 저소득층 학생들을 방문, 기초학습과 교과지도를 해줄 예정이다. 학습은 각 가정이나 학교, 경로당, 마을회관 등지에서 이뤄진다.

 대학 관계자는 "멘토 참가자에게는 인증서와 함께 1학점이 주어지고, 교통비와 간식비 등 실비도 지원된다"며 "올 1년 시범 실시를 거친 후 내년부터는 방학을 이용해 고향에서 멘토링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광주.전남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약체결은 오는 7일 오후 3시 조선대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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