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여수엑스포 정부 역점사업으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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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 총리, "여수엑스포 정부 역점사업으로 추진"

3일 오전 11시께 여수시 오동도 소재 엑스포 홍보관 방문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는 3일 오전 11시께 여수시 오동도의 '2012여수세계박람회(이하 엑스포) 홍보관'을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 정부 역점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엑스포 홍보관에서 김 충석 여수시장으로부터 세계박람회 유치 준비 상황을 청취한 뒤 유치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10년만에 여수를 찾아 감회가 새롭다"며 "2010여수엑스포 유치를 중국 상해에 패해 책임이 막중한 만큼 정부 차원의 중앙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열린우리당 주 승용 의원, 김 성곤 의원, 박 준영 전남지사, 곽 영훈 여수유치위원장 등과 함께 엑스포 홍보관을 둘러보고 "여수엑스포는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국민적으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만큼 다른 어떤 사업보다 우선 순위에 놓고 정부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이 총리는 엑스포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대해서는 "예산이 수반되는 문제인 만큼 관계 부처와 협의해 추진하겠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여수 방문을 마친 이 총리는 헬기로 전남 곡성군청으로 이동, 지자체 우수사업으로 꼽히는 외국여성 대상 평생교육장과 폐교를 활용한 방과후 교육현장을 방문하고 곡성고등학교을 방문해 학교 관계자들과 자녀교육 지원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가진 후 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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