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생활체육협의회와 통합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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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생활체육협의회와 통합 의결

"실질적 통합까진 다소 시간 걸릴듯"

대한체육회가 국민생활체육협의회와 통합을 의결했다.

체육회는 28일 오전 11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006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생활체육협의회 통합안을 통과, 두 단체 통합추진위원회 구성과 권한 위임에 관한 이사회 결정 사항을 승인했다.

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지난 1월 이사회에서 두 단체 통합을 위해 '통추위'를 구성키로 하고 구체적 방법을 김정일 회장에게 위임했다.

김정길 체육회장은 "세계 각국 체육계 추세가 통합 쪽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으나 하루 전 생활체육협의회 대의원총회에서 통합안이 부결돼  실질적인 통합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체육회는 생활체육협의회의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통합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추진위를 구성해 정관 개정과 기구개편과 인원재배치, 산하 조직운영 등 세부작업에 착수한다.

두 단체는 1대1 통합을 원칙으로 하되 중앙 및 하부조직을 점진적으로 합쳐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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