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광주지부 "폐쇄적 사학 간담회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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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교조 광주지부 "폐쇄적 사학 간담회 규탄"

"시민ㆍ사회단체의 의견을 철저히 배제한 데 대해 규탄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23일 "한나라당이 사립학교법 재개정에 대한 여론 수렴을 이유로 이날 오후 마련한 지역 정책간담회에서 시민ㆍ사회단체의 의견을 철저히 배제한 데 대해 규탄한다"고 밝혔다.

 광주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이 지역 여론을 듣기 위해 정책간담회를 열고도, 정작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30여명의 간담회장 출입은 통제한 채 사학 관계자 100여명만 참석토록 한 것은 동원성 결의대회에 다름 아니다"며 반발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각 사학에 공문을 보내 한 학교당 10명씩 간담회 참석을 독려한 것으로 안다"며 "사학법 재개정은 사학 또는 특정 정당만의 문제가 아님에도, 폐쇄적 간담회를 연 것은 민의를 저버린 행위"라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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