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복합단지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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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아시아문화복합단지 조성 추진

광주시, '문화복합단지' T/F팀 1차회의 개최

 아시아문화전당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광주를 명실상부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거듭나게 할 100만평 규모의 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광주시는 23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대학교수와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한 '문화복합단지' T/F팀 1차회의를 갖고 문화복합단지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문화복합단지 기본 구상은 ▲아시아 민속촌과 쇼핑몰, 아시아 40여개국의 예술인촌, 조망타워 등으로 구성된 '아시아문화랜드' ▲문화산업인력개발원, 시민참여 체험공간 확충, 디지털문화콘텐츠콤플렉스, 산학협력 및 기업입주단지가 들어설 '문화산업'이다.

 또 ▲민자유치를 통한 아시아 이미지 테마파크, 과학문화 놀이공원, 문화예술 테마파크, 생태공원의 '관광산업' ▲관리동과 주거시설, 편익시설이 들어서는 '공공시설' 등으로 구분된다.

 광주시의 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아시아 정신과 새로운 문화의 창작과 가공을 통해 광주만의 특유한 문화상품을 생산하는 클러스터를 구축,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또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문화전시.문화생산.문화관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집적형 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015년까지 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7조2705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만4223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광주시의 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은 문화관광부가 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과 함께 광주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7대 문화지구를 조성한다는 밑그림을 이미 내놓고 있어 3조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 확보가 최대 관건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에서는 문화로 밥을 먹고 살 수 있는 문화복합단지 조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오고 있으나 문광부 문화중심도시조성 추진기획단에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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