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안현수 2관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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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 안현수 2관왕 등극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서 금메달… 女 1500m는 은메달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한국 쇼트트랙이 18일(한국시간 19일 새벽)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1000m와 여자 1500m 결승에서 또다시 금메달과 은메달을 1개씩을 추가했다.

  한국의 안현수와 이호석은 이날 준준결승과 준결승을 모두 조1위로 통과하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결승에서도 4년 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헐리우드 액션으로 김동성 선수의 금메달을 훔쳐갔던 미국의 안톤 오노 선수를 3위로 밀어내며 금메달과 은메달을 1개씩 추가했다.

  이에 앞서 열린 여자 1000m 결승에서도 한국의 진선유와 최은경, 변천사 선수가 강력한 경쟁상대로 꼽히던 중국의 왕멍을 제치고 1, 2,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변천사 선수가 실격 처리돼 왕멍 선수에게 동메달이 돌아갔다.

  한국은 이로써 금메달과 은메달을 하나씩 보태 금 3, 은 3, 동 1개로 종합순위 5위로 올라서 종합순위 10위권을 재탈환한다는 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올렸다.

  한편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1000m에 출전한 한국의 이규혁도 1분09초 37의 기록으로 3위인 네덜란드의 에르벤 베네마스에 0,05초 뒤지는 기록으로 아깝게 동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4위에 그쳤다.

  한편 변천사 선수의 실격 판정 이유가 애매해 심판 판정을 둘러싼 논란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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