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문제와 관련, 유언비어성 유인물 수백장 살포
현직 군수의 남편에 대한 비방성 유인물이 나돌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17일 이영남 화순군수 남편인 임호경씨의 채무 문제와 관련, 유언비어성 유인물 수백장이 15-16일 사이 화순지역 일원에 무차별 살포됐다.
유인물에는 "임씨가 카드론과 대출금 등 12억원 상당의 채무를 제때 상환하지 않아 재산을 압류 또는 경매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경찰은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누군가 이 군수를 음해하기 위해 이같은 유인물을 뿌린 것으로 보고, 지문감식 등을 통해 유인물 작성자 또는 배포자의 신원을 파악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