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NBA 진출후 첫 선발 출전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승진 NBA 진출후 첫 선발 출전

샬럿 밥캐츠와의 원정경기서 11분 활약 리바운드 4개 잡아

하승진(21·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 미국프로농구(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 팀승리에 조금이나마 일조했다.

하승진은 14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벌어진 2005~2006 NBA 정규시즌 샬럿 밥캐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출장해 11분 동안 뛰었지만 득점은 올리지 못했고 4개의 리바운드만 잡아냈다.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지난 9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 이후 4경기 연속 출전하며 최고의 기회를 잡았지만 하승진은 좋은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하승진은 1쿼터 3분 공격 리바운드를 잡자마자 패스했으나 상대에게 볼을 빼앗겼고, 2분 뒤에도 역시 스틸을 허용했다.

네이트 맥밀란 포틀랜드 감독은 바로 하승진을 불러들이고 대신 루벤 패터슨을 내보냈다. 하승진은 3쿼터에 다시 코트를 밟았다. 6분26초를 뛰면서 수비 리바운드 3개를 잡아냈다. 야투는 한차례도 시도하지 못했고, 파울만 두 번 범했다.

포틀랜드는 잭 랜돌프(21점·9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활약에 힘입어 샬럿을 91-83으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44점을 몰아친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팀 던컨(19점·10리바운드)이 맞선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1-87로 꺾었다.

샌안토니오는 연승행진이 9경기에서 끝났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