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보고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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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자동차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보고회 열린다

15일 오후 광주시청서 개최…자동차ㆍ부품산업 체계적 육성정책 필요 절실

광주시가 광산업 등과 함께 3대 주력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지향적 부품기술과 기능통합 모듈 기술 개발 등을 통한 자동차ㆍ부품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전략산업기획단은 15일 오후 광주시청에 열리는 '광주시 자동차산업 육성 중장기 발전전략' 보고회에 앞서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광주시의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동력부품 기술 ▲기능통합 모듈 기술 ▲지능형 자동차 기술 ▲신소재 기술 ▲고감성 향상 기술 등을 제품군으로 선정하는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광주시가 광산업을 비롯한 전자산업, 부품소재산업, 디자인 산업 등 자동차 산업과 접목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만큼 자동차ㆍ부품산업에 대한 체계적 육성정책의 추진을 주문할 예정이다.

광주지역의 자동차산업은 완성차 생산능력이 18만대에서 35만대로 늘어나고 다차종 소량생산에서 소차종 대량생산 체제로 전환되면서 고부가가치의 승용차 생산공장으로 재편됐다.

특히 오는 3월 기아자동차의 UN출시를 계기로 올 42만대의 생산이 가능하고 수출도 지난해 16만3000대에서 50%가 증가한 24만3000대로 7조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광주지역의 자동차 산업은 전국 4위권에 해당되는 생산기반을 갖추고 지역 기여도가 큼에도 불구하고 부품업체 수와 부품개발, R&D 역량 등 자동차 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들의 기반 확보는 취약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고회에서는 광주가 명실공히 자동차.부품산업의 중심지로 나서는 중장기 발전전략이 제시될 것"이라며 "이번 자동차 산업 로드맵 제시는 산학연 공동연구와 기술개발 수요에 대한 정보와 방향성을 제공하고 기술개발 과제의 중복투자 방지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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