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동 옛 광주시청사에 대형마트 입점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

계림동 옛 광주시청사에 대형마트 입점

市 교통영향심의위원회, ‘필하임마트’ 신축 조건부 가결

상무지구 신청사 이전 이후 활용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광주 동구 계림동 옛 광주시청사에 대형 유통매장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교통영향심의위원회를 열고 ㈜필하임플러스가 옛 광주시청사에 추진중인 대형할인마트 ‘필하임마트’ 신축을 조건부 가결했다.

이날 교통영향심의위원회에서는 필하임마트에 대해 사업지내 주차장을 인근 주민들이 야간에 사용이 가능토록 운영하고 도로와 인접한 부지를 녹지와 보행공간 및 소공원으로 활용토록 하는 등 4건의 조건을 제시했다. 

필하임마트는 연면적 2만6천700여㎡에 3층 규모의 판매시설을 오는 9월 착공, 내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 계림동 옛 광주시청사는 2004년 4월 광주시가 상무지구 신청사 시공사인 금호산업에 공사대금 일부인 166억원에 대한 대물변제 형식으로 넘겼졌으며 금호산업은 지난해 10월 필하임플러스에 매각했다.

㈜필하임플러스는 지난해 7월 설립됐으며 부동산 컨설팅과 아파트 시행, 쇼핑몰 건축 등을 주력으로 하는 신흥기업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주월동 장미아파트 재건축과 관련, 사업지 남측 구간에 조성될 보도 설치 후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가결했다. 또 해양도시가스 CNG충전소와 광산구 도천동 21세기 충전소 신축사업도 조건부 가결하고 광산구 우산동 우산충전소 신축은 원안 의결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