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에 전자전문 농공단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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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장성에 전자전문 농공단지 지정

전남도, 동화면 남평리 산 13-15일대 30만6924㎡ 승인

전남 장성군 동화지역에 전자종합전문단지 조성을 위한 농공단지가 지정됐다.

전남도는 2일 "장성군 동화면 남평리 산 13-15일대 30만6924㎡를 '동화전자종합 농공단지'로 지정·승인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장성군은 올 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공영개발방식으로 농공단지 부지를 조성한뒤 전기·전자관련 업체를 유치, 전자 전문단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동화농공단지에는 부지매입비 64억원, 부지조성비 100억원, 건축 부대비용 14억원 등 총 178억원이 투입돼 9만3천평 규모의 공장 부지가 조성되며 30여개 전기전자 업체가 유치될 예정이다.

전자전문 농공단지가 가동되면 1520여명에 달하는 고용창출효과와 연간 228억여원의 소득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국도 24호선과 호남고속도로 장성인터체인지 등 접근성이 양호해 벌써부터 투자자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김갑섭 전남도 경제통상국장은 "광주 인근인 장성군에 투자의향을 밝힌 중소 기업체가 잇따르고 있는데도 투자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공장입지가 없었다"며 "동화농공단지에 경쟁력 있는 전자전문업체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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