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린이교통공원이 새단장을 마치고 운영을 재개한다.
광주시는 어린이교통공원 별관과 콘텐츠 교육설비 교체를 완료해 2일부터 교통안전 체험 교육 운영을 재개한다.
1998년 건립한 광주어린이교통공원은 각종 교통시설과 실내 영상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외 미니열차, 자전거·킥보드 운전 등 체험시설을 갖춰 해마다 2만여 명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와 현재 교통문화에 부합하지 않은 일부 교육콘텐츠로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해부터 별관건물 신축(510㎡), 기존 건물 개보수(1688㎡), 최신 교육과정에 맞는 첨단실감 교육콘텐츠를 보완했다.
새단장한 어린이교통공원은 교통박물관 영상교육 시청, '안전벨트 착용교육', '킥보드 안전체험', '스몸비 보행체험', '올바른 횡단보도 걷기 체험' 등 새로운 교육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륜차‧킥보드 안전체험, 횡단보도‧육교 건너기, 미니열차 탑승 등 실외교육도 이뤄진다.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단체교육은 어린이교통공원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김석웅 교통국장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어린이교통공원이 가상현실과 영상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최신 교육시설로 새롭게 단장했다"며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교통사고 경각심과 교통법규 준수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어린이교통공원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