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비예산 확보로 역점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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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시 국비예산 확보로 역점사업 '탄력'

신규사업 23건 1천909억원...계속사업은 66건 6천604억원
문화수도 조성사업 본격 추진 발판 구축


 광주시가 2005년 국비예산을 크게 확보, 역점 추진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
 광주시는 30일 "이날 2005년 정부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도 광주시는 모두 89건 8513억원의 국고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 60건 6512억원 보다 30.7% 늘어난 금액으로,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23건 1909억원, 계속사업은 66건 6604억원이다.
 특히 당초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이날까지 국회 심의과정에서 모두 6건 200억원이 추가됐으며, 내년 처음으로 시행되는 국가균형 발전 특별회계 사업비에서도 타 시도의 1.5-2배 가량인 840억원을 받게됐다.
 신규 반영 사업으로는 컴퓨터 형상이미지 육성기반 구축(30억원), 광주-완도간 고속도로설계비(30억원), 금형산업 시험생산시설(25억원) 등 3건 85억원이 책정됐다.
 주요 신규사업으로 꼽히는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건립에 970억원이 반영돼 문화수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했다.
 또 내년에 창설되는 '광주세계 디자인비엔날레'에 국고 20억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과학기술 응용연구단지 설치(50억원)', '초경량 신소재부품산업 기반구축 사업비(30억원) 등이 반영됐다.
 증액된 사업은 나노기술집적센터 기반구축사업비 25억원(총액 200억원→250억원), 고창-장성간 고속도로 건설비 60억원(총액 670억원→730억원), 지하철부채상환 30억원(총액 450억→650억원) 등 3건 115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국비예산을 대폭 확보함에 따라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산업, 첨단부품 산업, 디자인산업 등 미래성장 동력산업 등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이 탄력을 받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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