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악성 민원 근절 배너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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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소식

화순군, 악성 민원 근절 배너 설치

군청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 보호 위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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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철 화순군 부군수가 군청 본관 입구에 악성 민원 근절 배너를 설치한 후 악성민원이 사라지길 기대했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무원노조와 함께 군청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악성 민원 근절 배너를 설치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악성 민원 발생 건수는 41,559건이며, 입직 3년 이내 공직을 떠나는 공무원은 11,85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화순군에서는 공무원노조와 함께 직원 보호를 위해 ‘악성 민원은 민원이 아닙니다.’ 문구가 적힌 배너를 군청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설치했다.

특히 공무원노조에서는 ‘공무원의 인권을 존중합시다.’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4월 15일부터 직원 PC에 부착할 예정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친절·신속·공정하게 민원을 처리하되, 악성 민원은 공무원의 인격을 파괴하는 행위로 단호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반복적인 악성 민원의 경우 소속 직원 보호를 위해 부서장이 적극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화순군에서는 안전한 근무 환경 구축을 위해 행복민원과와 읍·면에 웨어러블 캠을 배부한 바 있으며, 매월 넷째 주 수요일 민원 업무 담당자를 위한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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