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 관음성지' 무안 백림사(주지 지웅)에서 2024년 갑진년 첫 천수다라니 42수 방생기도회가 많은 신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25일 오전 10시 광주, 화순, 목포, 신안, 진도, 군산 등지에서 온 신도들이 경내 법당과 화경당을 가득메운 가운데 지웅 스님의 천수다라니 42수 및 반야심경 독송 후 인근 바다에서 방생법회가 진행됐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은의 선물이자 생명 존중의 적극적 발현인 ‘방생’은 불교의 자비실천 정신을 상징하는 대표적 의례이다.이날 백림사 주지 지웅 스님은 "다가올 3월엔 성실한 기도로 단 한가지 소원이라도 성취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녘지방 으뜸 기도처로 자리잡은 백림사는 앞으로도 무안 해제 지역민 뿐 아니라 누구든 기도가 절실할 때 백림사를 찾아주길 바라고 있다.
백림사는 올 가을부턴 해수관음상 앞과 법당 그리고 뒷동산에서 1박2일 일정으로 '명상 템플스테이'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무안 백림사는 매주 세번째 토요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철야기도회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