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에 김재왕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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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5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에 김재왕 변호사

각 분야서 장애인 차별구제 소송에 앞장… 제도·인식 개선도 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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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변호사회는 22일 제5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에 김재왕 변호사를 선정 시상했다.

 제5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 수상자로 서울지방변호사회 김재왕 변호사(46·변호사시험 1기)가 선정됐다.

광주변호사회는 22일 변호사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제5회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김재왕 변호사에게 이 상을 시상했다.

김 변호사는 장애인 차별 구제 소송에 앞장섰고 여러 장애 인권 단체와 협력해 장애 인권 보장을 위한 입법·법 제도 개선 활동에도 노력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장애인에 대한 시각을 바꾸기 위한 다양한 강연, 교육과 연구 활동도 펼쳐왔다.

특히 ▲장애인 선거정보 접근권 보장 소송 ▲수능시험에서의 시각장애학생 차별 구제소송 ▲공명선거 TV광고의 청각장애인용 수화·자막 방영 청구 소송 ▲시각장애인 전철 선로 추락 손해배상 소송 ▲선관위 장애인용 기표대 보완을 위한 소송, ▲애버랜드 지적장애인 탑승 거부 차별 구제소송 등에서 소송 지원 활동에 힘썼다.

김 변호사는 서울변호사회 인권위원을 비롯 공공기관·장애인 단체의 법률 자문 등 역임, 2017년에는 서울변호사회 공익봉사상을 받은 바 있다.

광주변호사회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2018년 홍남순 변호사 인권상을 제정했다.

평생을 인권 옹호와 법치주의 실현에 바친 고 홍 변호사의 업적과 뜻을 계승해 민주주의와 인권 수호, 사회 정의 실현, 공익 활동에 헌신한 변호사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상이다.

광주변호사회 관계자는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 중인 변호사들을 매년 발굴·시상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익 정신 함양과 인권 신장, 법률문화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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