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예비후보, 박영순 전 5.18부상자회장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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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구충곤 예비후보, 박영순 전 5.18부상자회장 조우

1월18일 도곡서 만나 나주ㆍ화순 5.18 현주소와 발전방향 모색
전남지역 5.18 회원들 위한 빅텐트 필요성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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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예비후보와 박영순 전 5.18부상자회장이 도곡 한 카페에서 5.18에 대한 향후 발전책을 논의하며 차를 마시고 있다.

 구충곤 더민주 나주화순 예비후보(전 화순군수)가 18일 박영순 전 5.18부상자회장과 만났다.

이날 화순 도곡 한 카페에서 이루어진 만남은 구충곤 예비후보가 5.18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평소 존경하던 박영순 전 5.18부상자회장을 초대해 이뤄졌다.

둘은 이 자리에서 나주ㆍ화순지역 포함 전남지역 5.18 유적지 관리와 어려운 회원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 등 발전책에 대한 문제들을 논의했다.

특히 둘은 전남지역 5.18 회원들을 하나로 결집시킬 수 있는 빅텐트 필요성을 절감, 이에 대한 대책을 별도 논의키로 했다. 

5.18 발발 당시 나주와 화순은 광주와 직접적인 연관 도시여서 빅텐트가 성사될 경우 광주지역 단체와 함께 5.18 전국화와 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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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예비후보와 박영순 전 5.18부상자회장이 서금용 해병전우회 전남엽합회장(맨 왼쪽), 최용고 능주청년회장(맨 오른쪽)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순의 경우 동면 화순광업소에서 다이나마이트를 싣고 나와 계엄군과 맞서는 등 위기일발 상황까지 몰고갔으며, 너릿재 인근 주남마을에서 많은 희생자가 나오기도 했다. 이후 화순군은 매년 5.18 추념식을 너릿재에서 거행하고 있다.

2016년 스탠딩 뮤지컬 '화순'과 2017년 서울과 광주에서 히트한 '너릿재 연가'라는 창작극이 인기몰이를 하기도 했다. 

한편 전남지역 5·18사적지로는 ▲목포역, 중앙공설시장 옛터 등 목포시 5개소 ▲ 옛 금성파출소 예비군 무기고, 남고문 광장 등 나주시 5개소 ▲화순군청 앞 일대, 너릿재 등 화순군 3개소 ▲강진읍 교회 등 강진군 2개소 ▲우슬재, 해남군청 앞 광장 등 해남군 5개소 ▲영암읍 사거리 등 영암군 3개소 ▲무안버스터미널 등 무안군 1개소 ▲함평공원 등 함평군 1개소 등 총 73곳이 5·18사적지로 지정․고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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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영강 삼거리 5.18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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