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예비후보, 보성 복내 전통 삼베장 이찬식 옹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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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금주 예비후보, 보성 복내 전통 삼베장 이찬식 옹 만나다

1월16일 보성 복내 옥평마을 방문, 판로 및 애로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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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금주 예비후보가 보성 삼베장인 이찬식 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금주 더민주 고흥ㆍ보성ㆍ장흥ㆍ강진 예비후보(전 전남도행정부지사)가 16일 보성군 복내면 거주 전통 삼베장 이찬식 옹을 만났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이찬식 옹을 만나 판로의 어려움, 지자체의 무관심 등 애로사항을 듣고 어떻게 도와드려할지 고민만 남았다고 토로했다..

예전엔 시골 마을 곳곳에서 삼베짜기가 유행해 수익도 짭잘했으나 요즘엔 박물관 신세로 바뀌었다.

현실은 하지만 후계자도 없이 유일하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인물이 바로 삼베장인 이찬식 옹이다.

전남대 농대 64학번인 그는 여순사건 당시 부친을 잃고 부역자로 낙인 찍히는 등 연좌제 때문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도 발령을 받지 못하는 등 어려움도 숱하게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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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금주 예비후보가 이찬식 옹이 짠 삼베를 만져보고 있다.

 복내는 안규홍 의병이 일제와 맞서 싸운 동소산과 소설 태백산맥의 마지막 해방구 율어의 길목이다. 

힘없는 약자들이 쫓기고 쫓겨 마지막으로 숨어 찾아온 곳이 바로 이곳 복내다. 

예전엔 여기저기서 베틀 소리가 들렸고 옥평 마을에서 가장 최근까지 할머니들은 삼베를 짰다. 

하지만 지금은 이찬식 옹만 삼을 재배하고 그나마 재배 면적도 줄어 재배와 생산 그리고 판로까지 모든게 어려운 실정이어서 안타까움만 남는다고 문금주 예비후보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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