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예비후보, “농어민 공익수당 100% 인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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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구충곤 예비후보, “농어민 공익수당 100% 인상해야”

전국 최초로 농어민 공익수당 60만→120만원으로 인상한 주인공
"농어민의 자긍심 높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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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예비후보 지난 9일 나주 목사고을 전통시장서 한 상인에게 자신의 명함을 건넨 후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농어민 공익수당을 현행 6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100% 인상해야 합니다.”

 구충곤 나주·화순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화순군수)는 “날로 나빠지고 있는 환경문제와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농어촌의 공익적 가치를 충분히 인정해야 한다.”며 “나주·화순 농어민의 자긍심을 높여주자.”고 제안했다.

구 예비후보는 “선진국의 기본 요건은 모든 국민이 먹고 사는 식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최우선인 걸로 알고 있다.”며 “우리도 이제 식량 안보에 심혈을 기울일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구 예비후보는 “제가 화순군수 재임 때 전국에서 최초로 농어민 공익수당을 6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100% 대폭 인상해 뜨거운 지지를 받았었다.”며 “단체장들이 확고한 의지만 갖고 시행한다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고 경험담을 소개했다.

“농업인들을 뵐 때마다 농어민 공익수당 인상 건의를 많이 받았다.”는 구 예비후보는 “시름에 젖어 있는 나주·화순 시군민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드렸으면 하는 것이 저의 솔직한 심정이다.”고 간절한 소망을 밝혔다. 

지난해 기준으로 나주시는 1만 4,088명의 농어업인에게 84억 5,300만원을, 화순군은 8,767명에게 52억6,000만원의 공익수당을 지급했었다.

농어업 인구가 큰 변동이 없다고 가정했을 때 올해 농어업 공익수당을 100% 인상하면 나주시는 168억, 화순군은 104억원을 확보하면 된다.

구충곤 예비후보는 “윤병태 나주시장님과 구복규 화순군수님 두 분 모두 농업발전에 깊은 애정을 갖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며 “예산의 효율적 배분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임을 누구보고 잘 알고 이를 적극 실천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인 공익수당은 전액 ‘지역 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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