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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불법광고물 정비 빛났다

기사입력 2024.01.0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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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옥외광고물 업무 평가서 행안부장관 표창
    22개 시군 함께한 클린존·클린데이 등 높은 평가
    전남도 클린데이 캠페인 사진.jpg
    전남도 클린데이 캠페인 모습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옥외광고업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옥외광고 업무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불법 광고물 정비, 올바른 광고문화 기반 조성, 불법광고물 예방정비 협업 및 홍보, 현수막 재활용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우수한 기관을 선정한다.

    전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불법광고물 금지구역 ‘클린존’ 지정·운영 ▲민·관이 함께한 클린데이·클린위크 캠페인 추진 ▲2023년 전국(장애인)체전 대비 불법광고물 정비 ▲환경정비와 연계한 현수막 재활용 전략사업 등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2개 전 시군이 운영하는 ‘클린존’은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23개 지점을 지정, 상시 점검을 통해 불법 광고물을 줄이는 한편 광고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로 보행자의 통행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클린존 내 불법광고물 총 5만 6천154건을 정비했다. 불법 정당현수막 설치 건수 약 11% 가량이 줄어들고 일부 시군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또 현수막을 재활용한 물고기 모양의 자루를 제작하고 해양·수변 등의 환경정비와 연계해 새롭게 추진한 ‘현수막 재활용 전략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이 동참했다. 총 5만 460장의 현수막을 재활용해 현수막 폐기(소각)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감소로 탄소중립 실천에도 앞장섰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이번 수상은 22개 시군과 주민의 참여로 이뤄져 더욱 의미있는 결과”라며 “도민의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 조성을 위해 클린존 확대,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등 옥외광고 분야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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