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국극단 북녘땅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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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시립국극단 북녘땅서 공연

30일 금강산 문예회관서 창극 ‘황진이’ 무대 올려
새해 첫날 北예술단과 해금강 해맞이 행사도 공동개최

  ‘남도의 소리’가 북녘땅 금강산에 울려퍼진다.
광주시립국극단(단장 홍성덕)은 30일 오후 북한 금강산 금강산문예회관에서 광주·전남지역 예술단 최초로 창극 ‘황진이’공연에 이어 내년 1월 1일 오전 북측 예술단원과 해금강 해맞이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맞이 행사에서는 홍성덕 단장이 글을 쓰고 곡을 붙인 ‘해맞이 해금강 민요’와 ‘금강산 민요’등을 남북한 예술단이 어우러져 합창한다.
  이번 광주시립국극단의 북한 공연과 해맞이 행사는 최근 선임된 홍 단장의 노력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북한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교분이 두터운 홍 단장은 남도소리를 담은 전통 창극 ‘황진이’ 공연을 통해 남과 북의 문화교류를 더욱 확고히 하고 내년 5월 평양공연까지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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