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핵' 광주FC, 홈구장서 선두 울산마저 격침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

'돌풍의 핵' 광주FC, 홈구장서 선두 울산마저 격침

10월21일 광주축구전용구장... 경기종료 3분전 ‘이건희 결승골’ 1-0 승… 3연승+3위 유지
파이널A 첫 매치 승리, 2위 포항 2점차 맹추격... 관중들 남행열차 떼창으로 화답

광주fc.jpg

 프로축구 광주FC가 21일 홈구장에서 다시 한 번 선두 울산현대를 잡아내며 아시아 무대를 향해 한 발 더 나아갔다.

광주는 이날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기종료 3분을 남기고 이건희가 결승골을 작렬시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과 함께 승점 57점으로 3위를 유지했고, 2위 포항스틸러스(승점 59)와 격차를 2점으로 좁히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경기 초반은 광주의 맹공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양 팀은 팽팽한 승부로 0-0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감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광주의 후반 공격도 매서웠다.

후반 5분 엄지성이 울산 골키퍼 조현우와 1대1 상황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조현우가 몸을 날려 공을 막았다.

후반 13분 광주는 허율을 이건희, 이강현을 이희균으로 교체해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호시탐탐 울산의 골문을 노린던 광주가 극장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반 42분 이희균이 울산 골대 앞으로 건네준 공을 이건희가 침투 후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어 1-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관중들은 모두 일어서 남행열차 떼창으로 화답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