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제11회 석탄산업 종사 재해자 합동 위령제 거행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순소식

화순군, 제11회 석탄산업 종사 재해자 합동 위령제 거행

10월19일 동면 추모 공원서 석탄산업 순직종사자 1,179명 추모
구충곤 전 화순군수ㆍ하성동 군의회 의장ㆍ문병기 동면장 등 참석

제11회 석탄산업 종사 재해자 위령제 진행 모습.jpg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제11회 석탄산업 종사 재해자 위령제’를 거행했다.<사진>

지난 19일 동면 추모 공원에서 광산 진폐 권익연대 광주•전남지부 주관으로 열린 위령제는 석탄산업에 종사하시다 희생당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 

이날 위령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작(초헌, 아헌, 종헌), 추도사 및 추모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령제에는 구충곤 전 군수, 하성동 군의회 의장, 류기준 도의원, 문병기 동면장을 비롯 광산 재해자와 유가족, 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석탄산업 종사 재해자 합동 위령제는 화순광업소의 역사 속에 화순경제를 이끌고 떠나가신 사고재해자 및 진폐 재해자 총 1,179명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2013년부터 거행해 오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위령제를 통해 국가 발전 및 화순경제를 이끌어 준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남은 유족들의 통한의 눈물을 잊지 않고 가슴속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